원예작물

분류 : 근채

영명 : radish

학명 : Raphanus sativus L.

과 : 무속

속 : 십자화과

정의

십자화과의 한해살이 작물. 조선무에는 잎이 넓은 것과 결각이 있는 잎 모양이 있다. 기후변화로 조선배추도 벌레 피해가 심하다면 무잎이 넓고 무성한 조선 무우를 골라 김장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봄에 심는 봄무와 김장용으로 심는 가을무가 있는데 재래종 무는 대체로 가을무다. 가을무를 봄에 심으면 열무처럼 무가 크게 성장하지 않고 잎이 왕성할 시점에는 벌레들이 달려와 잎을 다 갉아먹는데 무 성장 온도는 10~18℃로 25℃를 넘어서는 5월 초순부터 6월 초까지 벌레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된다. 따라서 병충해를 특별히 유의하여 방제하거나 어린 잎을 수확하여 이용하거나 한냉사를 씌워 예방하지 않는 한 봄철에 무를 재배해서 먹기란 힘들다. 조선무를 봄철무로 무 크기를 충분히 키우더라도 가을김장무 맛보다 떨어진다.


농사

심기

1) 발아온도 / 성장온도 : 무는 15~20℃ 정도의 서늘한 온도에서 발아하고, 10~18℃ 생육 성장이 잘 된다. 2) 씨뿌리기(직파) : 중부 및 중북부 지방은 8월 하순, 남부 지방은 9월 상순에 파종한다. 무는 모종을 내서 심으면 뿌리가 갈라지고 잔뿌리가 많아져서 직파를 한다. 다만 열무처럼 잎을 목적으로 한다면 모종을 길러 심어도 된다. 무 씨앗을 20×30cm 간격으로 2알 정도 점뿌림한 뒤 튼실한 하나만 남겨 기르거나, 줄뿌림한 뒤 재식 간격에 맞게 솎아서 먹고 하나만 남겨 기른다. 3) 기후변화 병충해 대처법: 무는 두둑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는 자신이 땅을 뚫고 들어가지 못하므로 흙이 부드러워야 무 모양이 예쁘게 나온다. 두둑은 높이 25㎝ 이상은 되어야 무가 반은 땅에 묻히고 받은 지상으로 올라간다. 무씨앗을 심을 곳은 길게 한 줄로 만들어 10㎝(한 뼘) 간격으로 씨앗을 뿌린다. 9월 초순에 수분이 충분하다면 4-5일 뒤에 싹이 나온다. 싹이 나오면 벼룩 벌레들이 달려들어 무순을 사정없이 먹어치운다. 날씨의 변화는 무 본잎이 나오기까지 무순을 없애기가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무도 한냉사를 쳐 주고 본잎이 충분히 나오고 자람새가 충분하면 한냉사를 걷어둘 수 있다. 물론 한랭사를 치지 않고 무를 재배하려면 무 벌레를 조심해야 하므로 매번 기피제 또는 손으로 일일이 잡아야 한다. 기후변화는 생장 과정에서 병충해 피해를 더욱 증가시킨다.

거두기

1) 무 솎아주기 무는 본잎이 4-5개 이상 나오기만 하면 배추보다 재배가 훨씬 용이하다. 벌레 피해도 적은 편이다. 무도 비가 충분하다면 자신의 모양대로 무청이 싱싱하게 잘 오른다. 무 본잎이 3-4잎이 나오면 충분한 무 거리를 감안하여 솎아준다. 솎는 과정에서 병충해 피해나 무잎이 공격받은 빈자리에 물을 충분히 주어 옮겨 심는다. 솎는 과정은 수확 전까지 두세 번을 하면서 솎아낸 무청을 김장 이전에 김치 대용으로 사용한다. 무를 재배하는 과정은 솎아내어 반찬으로 이용하는 과정이 쏠쏠한 재미를 준다. 그리고 솎아낼 때 튼튼한 것을 남기고 솎아낸다. 빈 곳에 자리를 옮겨 심을 때, 튼튼한 것보다 작은 것을 옮겨 심는 것이 뿌리내리기에 좋다. 2) 영하 1도에서부터 무가 언다. 그러니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 수확한다. 3) 거두는 방법 : 채종용 무는 잎이 붙어 있는 부위를 칼로 베어내지 말고 생장점을 살려야 한다. 4)씨앗으로 심을 무 고르기 무는 무청의 모양과 무 모양이 품종을 결정하다. 무청이 결각이냐 비결각이냐, 무 모양이 역삼각형이냐 둥근 모양이냐 기다란 무인가 등 형태로 결정한다. 김장으로 먹을 무는 자신이 원하는 모양이 아닌 것을 먹고 자신이 원하는 모양이 건강한 상태인 것을 선택한다. 무를 다 뽑아 무 모양을 갈라놓고 가장 좋은 것을 씨앗 보관용으로 사용한다. 대대로 종자는 가장 건강한 것을 남기는 과정이며 선택도 그러하다. 그래야 이후 유전적으로 건강함이 보장하는 조건이 된다. 씨앗은 온몸으로 모든 영양과 정성을 받아낸 것으로 유전한다. 부모가 자식을 다루는 것처럼.

갈무리

1) 채종용 무 저장법 : 골라낸 무는 무청을 손으로 비틀어서 무청을 따로 놓는다. 무청을 손으로 비틀어서 떼어내면 무의 생장점이 다치지 않는다. 무청과 분리된 무청은 짚으로 엮어 말려서 시래기로 겨우내 시래기로 먹고 무는 땅속에 파묻는다. 파묻을 때는 무 머리가 땅에 박히도록 넣는다. 무 머리는 햇볕을 받으면 무잎이 나오기 때문에 가능하면 어두운 땅속을 향하는 것이 좋다. 습기가 없는 건조한 땅이나 물이 고이지 않는 비탈진 곳에 땅을 1m 정도 파서 깨진 항아리나 긴 고무통을 넣어두거나 아니면 나뭇가지를 넣어 습기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거기에 차곡차곡 무를 넣어 둔다. 품종이 여러 가지이면 양파망에 구분을 해서 넣어 보관하는 것이 이듬해 이름표를 확인할 수 있다. 2)무 장다리 박기 월동이 잘 된 무를 3월 중순에 꺼내 장다리를 박는다. 두둑은 무 전체를 심어야 하므로 무 길이보다 최소 5㎝ 이상 높인다. 무를 생장점을 덮도록 심고 그 위에 짚풀, 낙엽 등으로 충분히 덮어두어야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기온이 낮아지거나 서리가 오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간격은 무 간격은 사방 30㎝가 적당하다. 기후변화 시기에 피해가 많은 것 중에 하나가 장다리를 심은 무인데 꽃이 피기 전에 기온이 고온이거나 냉기가 다른 때보다 심하면 무는 진딧물이나 노린재 벌레가 많이 모여들어 꼬투리가 맺기 전에 잎을 다 갉아 먹어 꼬투리가 잘 맺지 않거나 설혹 꼬투리가 잘 맺더라도 고온과 습도가 높으면 꼬투리에 씨앗을 잘 맺지 못한다. 특히 벌들이 충분하지 않으면 더욱 그러하다. 3) 채종법: 무 꼬투리가 맺고 5월 말 6월이면 꼬투리가 노랗게 익는다. 배추, 유채, 갓과는 달리 무 꼬투리를 저절로 터지지 않아서 밭에서 대까지 노랗게 익을 때까지 두어도 좋다. 노랗게 충분히 익으면 대를 잘라서 무대를 묶어 거꾸로 매달아 놓는다. 이것은 혹여나 무대의 영양분이 꼬투리 씨앗에 충분히 모이도록 하며 꼬투리 씨앗의 숙성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가지 꼬투리 전체가 노랗게 익으면 꼬투리만 따내어 깔개에 널어 2~3일 빠삭하게 말린다. 말린 씨앗이 야물게 노랗게 익으면 베어서 걸어두고 꼬투리가 바짝 마르면 꼬투리만 따서 절구에서 방망이로 살짝 빻아 꼬투리 껍질을 벗겨내어 채로 걸러낸다. 무 씨앗은 채종이 노동의 품이 많이 드는 편이다. 습도가 높아지는 장마철에는 무 씨앗을 꼬투리로부터 분리하는데 애를 먹는다. 무 씨앗을 잘 채종하는 것은 꼬투리의 건조 시기와 맞물려 씨앗을 잘 분리하는 건조한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한다. 씨앗을 분리되면 채와 키를 이용하여 꼬투리 잔재를 없애고 깨끗하게 씨앗을 받아 2~3일 말린 후에 씨앗통에 넣어 보관한다. <채종법 그림 참조>


이용정보

시래기, 무김치, 동치미, 무말랭이 등


참고문헌

<토종씨앗 토종농사> (변현단, 이담북스), 9출간예정 변현단의 <농사짓기> 중에서 발췌.

하위 분류

3


하위 품종수

44


씨앗수집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