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작물
분류 : 엽채
영명 : chinese cabbage
학명 : Brassica rapa subsp. pekinensis (Lour.) Hanelt
과 : 배추속
속 : 십자화과
십자화과의 두해살이 식물. 배추에는 2종류가 있다. 밭에 옮겨 심어 약 90일 정도 키우는 배추, 2개월간 키우는 60일 배추가 있다. 우리가 흔히 김장용으로 사용하는 배추는 결구배추로 90일 키우는 배추다. 잎이 약간 길쭉하게 자라며 안으로 덜 오므라져 포기가 거의 없거나 약간 있는 비결구 60일 배추가 있다. 결구배추로는 구억, 무릉, 청방, 150일배추, 순천배추 등이 있으며, 비결구배추로는 흔히 조선배추라고 부르는 지역명을 따서 부르는 개성배추, 의성배추, 서울배추, 남원, 순창 등 전라도 지역에서 재배되는 저시살이, 경남 지역에서 재배되는 겨울초 등이 있다.
1) 발아온도 : 25~32도 / 성장온도 : 15~30도 배추 싹이 트는 온도는 18~25℃이다. 35℃가 웃돌면 싹이 녹는다. 2) 씨뿌리기(직파) : 조선배추는 때로는 무처럼 뿌리가 길고 크므로 15-20㎝ 높이로 밭을 만들고 흙을 부드럽게 하고 씨앗을 직접 밭에 뿌린다. 배추 씨앗 한 그루에서 씨앗 양이 충분히 나오기 때문에 씨앗을 밭에 직접 뿌리고 10㎝ 정도 자라면 솎아 배추 간격(결구배추는 30㎝ 폭)을 유지한다. 간격은 배추를 얼마나 크게 키울 것인가를 미리 생각해야 한다. 영양분과 수분이 충분하면 청방배추나 구억배추 등은 45㎝ 간격까지 필요하다. 만약 비옥하지 않거나 수분이 부족하다면 30㎝도 충분하다. 반면 비결구형 조선배추는 25-20㎝ 간격까지 가능하다. 60일 배추인 조선배추는 직접 뿌리고 솎아내는 방식이 편리하다. 2) 모종내기와 아주심기: 씨앗을 모판을 만들어 본 밭에 옮겨심는다. 농자재 가게에서 파는 모종판(105구)을 이용하여 씨앗을 뿌리고 15~20일 뒤에 밭에 옮겨 심는 방법이다. 105구 모종판을 주로 사용하여 상토를 넣고 손가락으로 찔러 홈을 만든 뒤 씨앗을 한 알씩 넣고 상토를 덮은 뒤 물을 준다. 싹이 나올 때까지 아침 저녁으로 물을 준다. 싹이 나오면 하루에 한 번씩만 물을 준다. 물은 이른 아침 또는 저녁에 주는 것이 좋다. 또 벌레들이 달려들므로 한랭사로 씌여놓는다. 모종판 한판이 105구이므로 100개의 배추 모종을 심는다고 본다. 모종을 심을 때는 건강한 것을 골라 옮겨 심는다. 대체로 모종을 낼 때는 1.5배수를 내고 옮겨 심으며, 옮겨 심고 나서 재배과정에서 잘 된 것을 수확하므로 이 과정에서도 1.5배수 또는 2배수를 심는다. 중부 이남에서 결구배추는 8월 중순에서 처서 사이에 모종을 내고, 중북부에서는 8월 초순에 모종을 낸다. 8월 햇볕에서 모종을 기른다면 벌레 퇴치에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하며, 녹아내릴 수 있으니 모종을 기르는 하우스의 온도가 35℃ 이상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본잎이 4-5장 나왔을 때 밭에 옮겨 심는다. 밭에 옮겨 심을 때는 비가 오지 않으면 반드시 물을 충분히 주고 모종을 심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말라 죽는다. 8월 말과 9월 초순에는 가을장마와 겹쳐서 비 오기 전날 또는 비 오는 날에 심으면 좋다. 날씨와 가장 긴밀한 것이 농사다. 모종을 옮겨 심는 시기는 8월 말에서 늦어도 9월 10일 이전에는 끝내야 한다. 단. 조선배추와 같은 비결구배추를 모종을 내려면 9월 중순 이후에 모종을 내어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옮겨심는다. 마찬가지로 충분한 물을 주고 심어야 한다. 3) 밭 만들기와 벌레 퇴치 밭을 만들 때, 흙에는 충분한 영양분이 있어야 한다. 땅이 척박하면 어떤 것이든 잘 자라지 않는다. 예부터 거름을 내어 밭을 쟁기로 갈기 전에 충분히 뿌리고 밭을 만들었다. 거름을 충분히 넣지 않았다면 배추를 기르면서 영양액비를 만들어 성장기에 자주 뿌려 준다. 배추를 옮겨 심으면 각종 벌레들이 달려든다. 우선 벼룩벌레들이 사라지면 다음엔 나비 애벌레들이 달려들어 잎을 다 갉아 먹는다. 애벌레는 손으로 잡기도 하고 벌레 기피제를 사용할 수 있다. 대신 한랭사를 씌워서 애초에 벌레들을 차단하는 방법도 있다. 많은 양이 아니라면 한랭사를 씌워 재배하는 법을 추천한다. 4)충분한 물공급 횟수 모종을 낸 뒤, 특히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충분한 물 공급이 이루어져 한다. 5) 수확: 결구배추와 조선배추는 영하 7-8도 이전까지는 밭에 있어도 된다.
1) 씨앗용 배추 거두기 씨앗을 받을 배추를 먼저 골라 놓고 배추를 수확해야 한다. 배추가 원래의 모양을 갖춘 것을 골라내서 뿌리째 뽑아야 한다. 김장용 배추는 거둘 때 칼로 배추 꽁지를 자르지만 이듬해 장다리를 박아 꽃대를 올릴 것은 배추 뿌리 위에 흰줄기 아래로부터 3/1 정도 위에서 잘라야 생장점이 다치지 않고 이듬해 씨앗을 받을 수 있다. 흩어진 배춧잎은 김장으로 사용한다. 중남부 지방에서는 포기가 차지 않은 배추나 덜 성장한 배추는 밭에 그냥 두면 따뜻해지는 이듬해 봄에 봄배추로 먹을 수도 있다. 4월이면 배추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고 씨앗을 맺는다. 2)배추 뿌리 보관하는 법 배추를 통째로 거두어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속이 차는 배추는 수확하는 시기에 속이 제대로 차고 포기가 좋은 것을 선발하여, 겉잎과 뿌리를 통째로 수확해서 저장해 놓는다. 이때 배추를 저장하는 방법은 구덩이를 파고 바닥에는 볏짚을 깐 다음, 배추를 거꾸로 세워 뿌리가 위쪽으로 향하게 넣는다. 덮개를 만들어 위를 덮고서 흙으로 다시 덮는다. 신문지에 싸서 얼지 않도록 보관하거나 땅에 거꾸로 넣어 보관하는 방법인데 보관이 잘못되면 뿌리가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심하게 피는 등 바이러스 피해가 있다. 뿌리째 수확한 배추를 신문지로 싼 다음 뿌리가 위로 향하게 하여 무를 저장하는 움에 보관하거나 서늘한 곳에 박스에 넣어 보관한다.
1) 씨앗 받는 법(채종) : 씨받기 자가불화합성으로 타가수분이 주로 이루어져 교잡율이 90%이상이다. 이듬해 3월 하순에 장다리를 박을 때 배추 생장점을 건드리지 않고 겨우내 온도로 인해 나온 배춧잎을 모두 뜯어내고 심는다. 장다리로 박을 때에는 주위에 다른 배추 또는 유채 갓, 순무 등이 가까운 거리에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대한 사방 직경 500m 이상은 떨어져야 안전하다. 그래서 가능하면 농가에서는 한가지 씨앗만을 받기를 권유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다른 품종은 멀리 떨어져 방충망 또는 하우스 한랭 사를 씌워야 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농가에서는 한가지 씨앗만을 받기를 권유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다른 품종은 멀리 떨어져 한랭사를 씌워 씨앗받기를 해야 한다. 2)배추 씨받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뿌리를 잘 보관해서 3월에 심어서 생장점에서 새잎을 올리고 장다리가 올라오고 4월에 꽃이 피고 지면서 열매를 맺고 5월에 씨앗을 받는 방법이 하나 있고 두 번째 방법은 겨울을 지난 배추가 3월에 장다리가 올라오면서 씨앗을 받는 방법이다. 이듬해 장다리가 올라온다. 4월 말부터 꼬투리가 누렇게 색이 변해가면 줄기를 잘라서 베어 깔개를 깔고 그 위에서 말린다. 말리는 과정에서 씨앗이 저절로 터져 새가 먹어치우는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한다. 이 과정에서 저절로 꼬투리가 터지므로 깔개가 큰 것이나 큰 넓적한 고무통 같은 것에 놓으면 씨앗이 터지는 과정에서 씨앗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터진 씨앗을 키질이나 채를 이용하여 덤불이나 꼬투리 잔재를 버리고 갈무리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2~3일 말린 후에 씨앗을 신문지 또는 비닐, 통 등에 담아 보관한다. 3) 씨앗 보관 배추 씨앗통은 뜨거운 볕이나 높은 온도,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해 보관해야 한다. 씨앗을 최적의 상온 상태에서 보관하면 3~4년은 발아가 잘 되지만 습도가 높으면 씨앗이 곰팡이가 생기거나 벌레가 낀다. 보관은 가장 뽀송뽀송한 상태여야 한다. 따라서 씨앗을 용기에 넣기 전에 가장 잘 말려진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제습제를 통에 넣어 보관하면 습기 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씨앗을 당해연도에 받아서 다시 씨앗을 뿌리고 남은 것은 냉장 또는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온도는 2~5℃에 보관하면 5년 이상 유효할 수 있으며 잘 말린 상태에서 냉동 보관(영하 10도 이하)에서 보관하면 10년 이상 보관할 수 있다. 씨드볼트 등 최장 보관이려면 영하 50℃에서 보관한다. 냉장보관 또는 냉동보관 씨앗을 꺼내어 파종할 때는 서서히 온도를 높여야 한다. 따라서 냉동은 냉장으로 냉장은 상온으로 급격한 온도차를 내지 말아야 한다.
김장김치, 백김치, 겉절이, 된장국, 배추전, 우거지
9월 출간예정 변현단의 <농사짓기> 중에서 발췌